이미 한 번 함께 작업했던 클라이언트가 다음 제품을 들고 다시 찾아온다는 것, 이번 프로젝트가 다른 작업들과 가장 다른 지점은 거기에 있습니다.
파주청정DMZ와는 지난 순두유 상세페이지 작업 이후, 이번에는 사과청(APPLE SYRUP) 라인 전체의 상세페이지로 다시 만났습니다. 브랜드명은 애플러스, 파주 DMZ 청정지역 사과를 원료로 한 8가지 맛의 프리미엄 과일청입니다.
사과청은 이미 시장에 흔한 제품군입니다. 건강한 과일청입니다라는 말 한마디로는 아무도 설득되지 않습니다. 애플러스 사과청이 실제로 다른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파주 DMZ 청정지역 사과 100퍼센트, 무보존료·무착색료·무감미료, 8가지 맛의 다양한 라인업. 문제는 이 강점들을 상세페이지 첫 화면부터 고객이 바로 체감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는 히어로에서부터 명확한 신호를 줍니다. 얼음과 사과, 8가지 빛깔의 병이 한 프레임에 담긴 컷으로 시작해 설명 없이도 맛과 구성을 느끼게하고, 이어 타사 사과청과의 직접 비교, 무첨가 순수 착즙을 보여주는 색상 비교컷, 맛별 추천 레시피, 실제 사용 장면, 맛별 영양정보까지 순서대로 쌓아 올렸습니다. 막연한 좋다가 아니라 숫자와 비교, 실제 장면으로 신뢰를 증명하는 방식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중요했던 건 예뿨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 함께했던 순두유 상세페이지에서 검증된 방식, 근거를 시각화해서 신뢰를 만드는 방식을 다른 제품 카테고리에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상세페이지를 맡긴 클라이언트가 다음 제품도 다시 맡긴다는 것, 그것이 MOSCA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방식에 대한 가장 정직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